[현장영상] 김 총리 "일상회복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방역 위반 사례 늘어" / YTN

2021-10-08 1

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

조금 전에 있었던 김부겸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
[김부겸 / 국무총리]
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

어제까지 전 국민의 77.6%가 1차 접종을 받으셨고, 56.9%는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치셨습니다.

어제부터 40대 이하 1000만여 명의 2차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.

청소년 접종과 75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 예약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

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.

또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으신 국민들도 이제 적극적인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

접종자가 늘면서 돌파감염을 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

하지만 지난달까지 접종을 완료한 약 2000만 명 중에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는 약 1만여 건 수준입니다.

접종 완료자 1만 명당 5명 정도 수준입니다.

또한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에 감염이 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이 미접종자의 4분의 1 이하로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있습니다.

다만 2차 접종을 받으셨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필요합니다.

따라서 백신 접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유지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들께 당부드립니다.

한글날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.

지난 개천절 연휴에도 직전 주말보다 41%나 많은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.

고속도로도 추석 연휴 때와 같은 비슷한 통행량을 기록했습니다.

아직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셔서 언제 어디서나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.

10월 말까지 단풍철이 계속되면서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

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.

일상회복에 대한 성급하고도 과도한 기대감으로 최근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

해외 여러 나라의 경험을 교훈 삼아 우리는 일상회복을 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.

각 지자체는 현장의 방역 이행 실태에 대한... (중략)

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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